경기동부권에 위치해 더딘 발전이 이뤄졌던 양평군에 처음 산업단지가 들어선다.

양평군과 경기도시공사는 5일 양평군청에서 양동일반산업단지 조성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역경제 활성화 및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업무협약식에는 정동균 군수와 이헌욱 경기도시공사 사장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으며, 상대적으로 개발이 지연되고 있는 경기동부권 개발을 통한 지역 균형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양동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은 양평군 양동면 일원 약 6만㎡에 공사와 양평군이 80:20의 사업지분에 따라 추정사업비 약 115억 원을 투입해 양평군 최초의 산업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헌욱 도시공사 사장은 "경기동부권은 수도권정비계획법, 물환경보전법 등 여러 규제의 대상이었다"며 "양동일반산업단지 조성을 통해 경기동부권 지역경제 활성화와 신규 일자리 창출 등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도시공사는 2023년 준공을 목표로 2020년 산업단지계획 승인 신청, 2021년 산업단지계획 승인 및 보상 착수, 2022년 부지 조성공사에 착수한다는 계획이다.

정진욱 기자 panic82@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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