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는 지난달 중순부터 최근까치 총 4주간 진행한 ‘도시재생 주민 주택교육’을 마쳤다고 8일 밝혔다.

주민 주택교육은 뉴타운 해제 및 도시재생 활성화 지역의 노후·불량주택 증가, 주차장 부족 등 열악한 주거환경에 대한 신속한 정비가 필요함에 해당지역 주민 3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시는 소규모 주택정비사업 제도 및 추진사례 등을 교육, 주민들의 사업에 대한 이해와 실제 주거환경 개선으로 이뤄지도록 교육을 준비했다.

이번 교육 강사로는 새로운사회를여는연구원 진남영 원장과 두모어건축사사무소 김란수 소장이 참여해 자율주택정비사업, 매입임대주택, 공동체 주택 및 주택 협동조합의 내용과 사례를 강의를 통해 안내했다. 또 소규모 주택정비사업이 가능한 필지를 선정해 사업성 분석을 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소규모 주택정비사업은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특례법’에 따라 자율주택정비사업, 가로주택정비사업, 소규모재건축사업 방식으로 나뉜다. 이해관계자가 적고 사업절차가 복잡하지 않아 열악한 주거환경에 대한 신속한 정비가 가능하고, 원주민들이 마을에 재정착함으로 마을공동체 유지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국토교통부는 작년부터 소규모주택 정비사업 활성화를 위한 통합지원센터 설립을 통해 사업성 분석, 기금 융자 등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소규모 주택정비사업을 실행하는 도시재생 뉴딜사업지역에 대해 공모 선정 시 가산점을 주고 있다. 

김장호 도시재생과장은 "우리 시는 뉴타운 해제지역에 대한 도시관리적 해결을 위해 도시재생뉴딜사업을 추진해 왔다"며 "주민들이 앞으로 소규모 주택정비사업의 시행을 통해 주거환경을 개선하기를 기대하고, 사업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시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신기호 기자 sk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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