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는 연말을 맞아 지역 곳곳에서 어려운 이웃을 향한 시민들의 따뜻한 도움의 손길이 이어져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 4일 과천시 약사회에서는 기부금 100만 원과 보행기 10대를 기부하는 등 총 200만 원 상당의 기부금과 물품을 전달했다. 기부금 100만 원은 관내 청소년 5명에게 장학금으로 전달될 예정이며 보행기 10대는 관내 저소득층 노인들에게 전해질 예정이다.

별양동 전 현직 주민자치위원으로 구성된 ‘별양동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이하, 별사모)에서도 4일 별양동주민센터를 찾아 과천 지역화폐 ‘과천토리’ 80만 원을 전달했다. 전달된 지역화폐는 별사모 회원 28명이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모은 것이다. 기부금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하여 별양동 지역 내 저소득층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또한 5일에는 ‘푸른 내일을 여는 여성들’에서 중고물품 판매로 얻은 수익금 일부와 단체 회원들의 성금으로 총 100만 원을 과천시에 기부했다. 이 기부금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관내 저소득 계층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중앙권역지역사회보장협의체(중앙동·부림동·과천동) 위원들의 따뜻한 손길도 이어졌다. 5일 위원들은 산타 복장을 하고, 홀몸노인과 복지급여대상자 가구 60곳에 겨울 방한용품과 생필품이 든 선물 보따리를 선물했다. 선물은 해당 협의체에서 6월 개최한 트리플사랑나눔 바자회와 정기후원금으로 마련됐다.

한편, 과천동부녀회는 6일 과천동회관 3층에서 ‘과천동 일일찻집’을 열어 떡국과 동태전, 과일, 커피 등 음식과 다과를 판매했다. 판매 수익금은 지역 내 이웃을 위한 기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과천=이창현 기자 kgpr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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