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는 ‘하남시민행복센터’ 건립사업이 행정안전부의 지방재정투자심사를 통과함에 따라 본격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됐다고 8일 밝혔다.

하남시민행복센터(소복마당 with 경기) 건립사업은 김상호 시장의 핵심 공약으로 원도심 지역의 낡은 옛 시청사 부지(덕풍동 426-10)를 활용해 공영주차장, 수영장, 노인건강증진센터, 푸드뱅크, 도시재생지원센터, 생활문화센터 등 생활SOC 시설을 건립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지역 간 주거환경 격차 해소 및 시민 소통·화합의 공간을 만들 계획이다.

특히 이 사업은 지난 9월 경기도가 주관한 ‘2019년도 경기도 정책공모’ 본선에서 ‘소복마당 with 경기’라는 명칭으로 대상을 수상해 도비 60억 원을 확보했으며, 정부의 생활SOC 복합화 공모에 선정됨에 따라 국비 71억 원을 추가 확보했다.

국·도비 총 131억 원을 이미 확보함에 따라 내년에 설계 공모와 실시설계를 거쳐 2021년 착공이라는 사업일정을 차질 없이 추진할 수 있을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행안부 중앙투자심사 통과를 통해 원도심 지역에 종합적인 복지·문화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정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하남=이홍재 기자 hjl@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