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2019 대한민국 청소년 트로트 가요제’ 결선대회를 오는 14일 부천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가요제는 시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며 ㈔한국연예예술인총연합회가 주관한다. 

전국을 6개 권역으로 나눠 지난 5월부터 만 14~28세 청소년 300여 명이 예선전을 치렀으며, 이 중 13명만이 본선에 진출해 차세대 트로트 가수에 도전하게 됐다. 

대회 우승자에게는 상금(대상 200만 원, 금상 100만 원, 은상 70만 원, 장려상 50만 원, 인기상 40만 원)과 상장 그리고 주관단체 명의 가수 인증서를 수여한다. 

1부 트로트대회에서는 청소년들의 본선 무대와 더불어 ‘야간열차’, ‘똑똑한 여자’의 가수 박진도, ‘서울 대전 대구 부산’의 작곡가이자 가수 정의송 등 트로트 가수들의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이어지는 2부·3부 행사에는 유명 트로트 가수인 김상희, 박우철, 류기진, 문희옥, 설운도 등이 부천시민들을 위해 마지막 무대를 장식할 예정이며, 전 좌석 무료이다.

장덕천 시장은 "2019 대한민국 청소년 트로트 가요제에서 배출한 실력자들이 트로트 가수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부천=최두환 기자 cdh9799@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