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와 서울대학교 공과대학이 과천시 스마트도시 조성을 위해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8일 시에 따르면 지난 6일 서울대 공과대학 학장접견실에서 김종천 시장과 차국헌 서울대 공과대학장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스마트도시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을 통해 시의 성공적인 스마트도시 조성을 위한 스마트도시 서비스 개발 및 공동 연구, 도시재생 등에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시는 현재 추진하고 있는 과천지식정보타운 및 과천동 3기 신도시에 스마트도시 서비스를 적용하고, 원도심에도 도시재생 및 스마트도시 서비스 적용 사업을 추진해 과천 전역이 스마트도시가 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내년에는 스마트도시 계획 수립에 착수할 예정이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서울대의 협력과 조언을 구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김종천 시장은 "과천시는 R&D 중심의 첨단산업 기관과 연구소 등을 적극 유치해 의료바이오헬스산업 거점도시로 성장하는 비전을 실현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 서울대에서도 AI연구소와 AI밸리 등을 과천에 건립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추진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차국헌 공과대학장은 "과천시의 성공적인 스마트도시 구현을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 또한 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의료바이오헬스 클러스터 등 첨단산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서울대도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과천=이창현 기자 kgprs@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이창현 기자
kgprs@kiho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