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인숲이 창립 1주년을 맞아 ‘제종길 조개그림 소장전’을 지난 6일부터 10일까지 ‘문화공간 화사랑(석호공원로 69)’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조개와 관련된 예술작품 150여 점이 선보인다. 대부분 작품들은 해양학자 출신 제 이사장이 30여 년 동안 세계를 돌며 직접 모은 수집품들이다. 수집품은 유명 화가의 그림과 고미술, 안산지역 작가들의 그림, 금속공예, 유리공예, 삽화, 유표 등이며 제 이사장이 직접 그린 그림도 전시된다.

전시회장인 ‘문화공간 화사랑’은 서명호 관장이 지역 복합문화공간으로 운영하는 민간 갤러리로, 제 이사장은 민간화랑이 많아지고 활성화돼 안산 문화 발전의 토대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곳을 전시장소로 선정했다.

서명호 관장은 "화사랑은 안산의 예술인들과 문화 발전을 위한 곳이며, 지역주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쉽게 예술을 접할 수 있는 열린 공간이다"라며 "전시회가 매주 열리니 부담 없이 방문해 달라"고 말했다.

 안산=박성철 기자 ps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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