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교육지원청은 ‘학생이 행복한 안성교육을 위해, 학생시민이 제안하는 안성 교육정책’라는 슬로건으로 지난 6일 2019 교육장과 함께하는 공감토크를 개최했다. 

안성학생자치회·청소년교육의회가 주관한 공감토크는 안성 청소년들의 안성교육에 대한 생각을 교육장과 소통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공감토크는 안성 청소년교육의회ㆍ중등 학생자치회 대표 학생 중 참여 희망자를 사전에 선발해 분임별 토론활동을 통해 정책제안을 도출했다. 

이 자리에서 먼저 안성 청소년들이 2019년 한 해 동안 추진해 온 학생자치 프로젝트 활동을 소개했다.

이어 학생들이 분임별 토론을 통해 제안하는 학교안전, 청소년 문화시설, 진로 교육, 체험학습장 확대 등 교육정책 발표에 대해 안성교육청 교육장의 답변이 이어졌다. 

행사에 참여한 한 학생은 "학생들이 행복한, 더 좋은 안성을 만들기 위해 교육장님과 함께 고민하는 자리가 마련됐다는 것이 의미 있었다"며 "우리 분임에서 제안한 정책이 반영된다면 지금보다 더 학교생활이 즐겁고 행복할 것 같다"는 소감을 밝혔다. 

김송미 교육장은 "안성 학생들이 우리 마을 발전을 위해 함께 고민하는 이런 경험을 통해 공공적인 삶을 살아가는 시민으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며 "자기 생각을 자신 있게 이야기하고, 여러 사람의 의견을 모아 정책을 도출해 내는 멋진 모습이 참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안성=김진태 기자jtk@kihoilbo.co.kr 

홍정기 기자 hjk@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