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도서관 분야 대한민국 최고의 건축적 가치 구현을 목표로 ‘경기도 대표도서관’ 설계 공모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내년 2월 10일 하루 동안 응모 작품을 접수하며, 심사를 통해 설계자가 선정되면 오는 2023년 12월 개관을 목표로 사업 추진에 돌입한다.

도 대표도서관은 수원시 영통구 이의동 경기융합타운 내 총면적 3만300㎡ 규모로, 총 사업비 1천101억 원이 투입된다. 설계비는 42억 원 규모다.

정책도서관·허브도서관·미래도서관·역사도서관으로, 정책연구와 다양한 도내 도서관을 지원하는 연결고리 역할을 하게 된다.

도는 대표도서관을 통해 도내 도서관들이 발전하는 계기를 마련하고 도민에게는 전국 최고 수준의 지식정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도는 공정한 설계 공모를 위해 모든 도민이 인터넷을 통해 심사과정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도 관계자는 "심사위원의 심사평까지 모두 실명으로 공개하고 이를 향후 건립백서에도 담을 계획"이라며 "도민과 함께 고민하면서 도의 미래를 상징하는 도서관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남궁진 기자 why0524@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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