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소방서는 지난 5일 남한산성면 불당리 마을회관에서 화재 없는 안전마을 조성행사를 열었다고 8일 밝혔다.

행사는 마을주민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명예 소방관 위촉과 화재 없는 안전마을 현판 제막, 화재 예방 교육 순으로 진행됐다.

화재 없는 안전마을 조성은 소방서가 멀리 있어 신속한 소방대응이 어려운 마을 주민들에게 소화기와 주택화재감지기 등의 주택용 소방시설을 보급하는 사업이다.

소방서 관계자는 "139세대 379명이 거주하는 불당리에 안전마을을 조성하고, 화재에 취약한 도서 지역 마을 선정을 계속 이어나갈 방침"이라며 "소화기와 화재감지기 등 150여 개 주택용 소방시설이 보급돼 주민의 자율적인 화재 예방활동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명예 소방관으로 위촉된 박상우 이장은 "우리 마을의 안전을 위해 누구보다 앞장서겠다. 명예 소방관으로서 자부심을 갖고 활동하겠다"고 말했다.

광주=박청교 기자 pc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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