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은 내년 중·고교 학생회장 공약 이행비를 80만 원에서 200만 원으로 확대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교육청은 내년도 공약 이행비 예산을 5억2천만 원을 편성했다. 시교육청은 지난해까지 고교에만 지원하던 공약 이행비를 올해부터 전체 중학교까지 확대했다. 올해 학생회장과 학생자치담당교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설문결과에서 응답자의 88.1%가 사업에 대한 만족도를 나타냈으며, 85.9%가 예산 증액을 희망했다.

도성훈 시교육감은 "2020년 교육청 슬로건인 ‘실천하는 민주시민, 참여하는 교육공동체’를 실현하기 위해 학생자치를 더욱 강화하고 지원하겠다"며 "행정 업무의 간소화를 통해 현장 교사들의 업무부담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홍봄 기자 sprin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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