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는 전체 2만973개 가로등 가운데 1차로 33%가량인 6천973개를 2019년 한 해 동안 LED로 교체 완료했다고 9일 밝혔다.

시는 올해 1차 추경에 43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보행자가 많은 시가지와 도로변의 노후 가로등 위주로 먼저 교체했고, 나머지는 1만4천 개는 생활밀집지역부터 2021년까지 모두 교체할 계획이다.

고효율 LED 조명등 교체사업은 ‘공공기관 에너지 이용 합리화 추진에 관한 규정’(산업부 2016-183호)에 따라 시가 2017년부터 추진해 온 사업으로, 에너지 절감은 물론 저탄소 녹색성장을 통한 그린시티 건설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앞으로 2년에 걸쳐 LED 교체사업이 마무리되면 65%가량의 소모 전력이 감소해 해마다 14억1천만 원의 예산이 절감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안성=홍정기 기자 h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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