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를 맞아 안성시 안성맞춤아트홀에서 가족과 연인들을 위한 시즌공연 ‘화이트 세레나데’가 열린다.

따뜻한 연말 다양한 관객층이 관람할 수 있는 건전한 공연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안성맞춤아트홀이 기획한 이번 공연은 무대 위에서 가장 빛나는 아티스트 세 사람이 준비한 단 하나의 스페셜 콘서트로 오는 24일 만나 볼 수 있다. 

1년 중 가장 아름다운 날 ‘크리스마스’, 클래식 더블베이스 황태자 성민제와 감미로운 팝피아니스트 윤한, 원탑 클래식기타 박종호, 이 세 명의 아티스트가 들려주는 로맨틱한 하얀 겨울밤으로 관객들을 초대한다.

더블베이스 성민제는 2006년 독일 슈페르거 더블베이스 콩쿠르 최연소 우승을 거머쥐며 클래식계의 라이징 스타로 떠올랐다. 이후 러시아 쿠세비츠키 더블베이스 콩쿠르 우승 등 꾸준한 수상 경력과 다양한 장르의 여러 무대 경험을 통해 실력을 겸비한 뮤지션으로 성장했다.

따뜻한 팝피아니스트 윤한은 버클리음악대학 영화음악작곡학을 수학했으며, 피아노 실력은 물론 보컬리스트로도 손색이 없다. 훈훈한 외모까지 겸비한 그는 방송 출연 경력을 통해 MBC 방송연예대상 올해의 스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용인대 교수를 역임했으며, 현재 국내 대학에서 후학을 양성하며 다양한 무대에서 관객들을 만나고 있다.

국내에서 최고로 손꼽히는 기타리스트 박종호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예술사와 전문사를 수학하고, 국내 기타리스트 최초로 DECCA레이블(유니버셜뮤직 그룹 산하 클래식 레이블)에서 음반을 발매했다. 현재 국내에서 후학을 양성하며 꾸준한 음악활동을 하고 있다.

이 외에 바이올리니스트, 재즈베이시스트, 퍼커셔니스트로 구성된 실력 있는 클라츠앙상블이 함께 한다.

공연은 슈베르트의 ‘세레나데’, 에릭 사티의 ‘짐노페디’, 차이콥스키의 ‘호두까기인형’ 메들리 외에 귀에 익숙한 캐럴 등을 선사해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킬 전망이다.

안성=홍정기 기자 h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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