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국민권익위원회가 실시한 ‘2019년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 결과 종합청렴도 점수가 지난해보다 소폭 상승했지만, 지난해와 같은 3등급을 받았다고 9일 밝혔다.

권익위의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는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외부청렴도와 내부청렴도 및 정책고객평가 분야에서 부패경험과 부패인식을 측정하는 조사다.

이 가운데 종합청렴도는 외부청렴도(60.1%)와 내부청렴도 (25.0%) 및 정책고객평가(14.9%) 분야를 합산해 산출된다.

올해 도교육청은 외부청렴도 8.64점과 내부청렴도 8.16점을 받아 종합청렴도 8.17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7.87점보다 0.3점 상승한 수준이며, 전국 시·도교육청 평균 8.07점보다는 0.1점 높았다.

외부청렴도는 지난해(8.12점)보다 0.52점 올랐고, 내부청렴도는 지난해(7.91점)보다 0.25점 올랐다.

반면, 정책고객평가 분야는 지난해 6.80점보다 0.37점 하락하면서 6.43점에 그쳤다.

이재삼 도교육청 감사관은 "내·외부 청렴도 부문에서 지난해보다 좋은 점수를 받게 된 것은 ‘반부패 청렴 캠페인’과 ‘학교주도형종합감사’ 등 다양한 청렴 강화 정책을 펼쳐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청렴한 경기교육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승표 기자 sp4356@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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