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학교 운동신경역학재활연구실 석사과정(3차) 김려경(체육학과·사진)씨의 연구논문 ‘Bimanual Coordination Functions between Paretic and Non-Paretic Arms:A Systematic Review and Meta-Analysis(메타 분석을 활용한 뇌졸중 환자들에 상지 협응성 평가)’가 ‘Journal of Stroke&Cerebrovascular Diseases(SCIE)’에 게재됐다.

9일 인천대에 따르면 이 연구에서는 뇌졸중 환자들의 다양한 과제 특성에 따른 양손 협응성 변화 패턴을 연구하기 위해 메타 분석을 실시했다.

연구 결과, 뇌졸중 환자들은 건강한 노인보다 대칭적 및 독립적 양손 과제 수행에는 어려움이 없었지만 비대칭적 및 협력적 양손 과제 시 협응성이 약화되며, 이는 뇌졸중 발병 후 만성적 단계(6개월 이후)에서 시간의 경과에 따라 더욱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이러한 메타 분석 결과는 뇌졸중 환자들의 상지 협응력이 과제 특성에 따라 다르게 나타날 수 있음을 의미하며, 다양한 양손 협응성 과제가 포함된 상지 재활운동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데 유용한 지표로 사용될 것으로 보인다.

최유탁 기자 cyt@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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