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운노동조합 조합원(김태수·박동세·김현철·안지호)들이 9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19년 생명존중대상’ 일반인 부분에 선정됐다.
 

’이들은 지난달 4일 오전 7시 40분께 인천시 중구 연안부두 옹진수협 냉동창고 인근에서 승용차가 해상으로 추락하는 사고 당시 바다로 뛰어들어 귀중한 생명을 구조한 공을 인정받았다.

이들은 "당시 어시장에서 근무하던 시간이라 다행스럽게도 위급한 상황을 발견할 수 있었다"며 "위태로운 상황이라 판단 돼 무조건 뛰어 들었는데 생명을 구할 수 있어서 너무 기뻤다"고 말했다.

최두영 인천항운노조 위원장은 "자칫 자신의 생명까지 위협받을 수 있는 위험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바다로 뛰어든 조합원들이 정말 자랑스럽다"고 했다.

배종진 기자jongj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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