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강화군립합창단이 연말을 맞아 최근 지역 내 요양원을 찾아 사랑의 합창과 함께 위문품을 전달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합창단이 찾은 곳은 불은면에 소재한 호세요양원으로 50여 명의 노인들이 거주하고 있다. 단원들은 이날 ‘아름다운 나라’, ‘그대 내게 행복을 주는 사람’ 등 10곡을 합창했고, 위문품으로는 양말 150켤레를 전달했다.

지난 1993년에 설립돼 52명의 단원들로 구성돼 있는 강화군립합창단은 대내외적으로 우수한 성적을 거둬 온 실력파 합창단이다. 이번 찾아가는 음악회를 비롯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합창단 관계자는 "이번 음악회가 한겨울 요양원 분들의 마음이 조금이나마 따뜻해졌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강화군립합창단은 오는 28일에도 강화문예회관에서 올해 마지막 공연인 ‘2019년 사랑의 열린 음악회’를 개최한다.

강화=김혁호 기자 kimhho2@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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