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각국 카투니스트들의 평화 메시지를 담은 <한반도의 평화-평화를 잇다> 전시회가 지난 9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개막됐다.

만화를 사랑하는 국회의원모임(공동대표 : 국회의원 원혜영, 정병국)이 주최하고 한국만화영상진흥원과 (사)한국카툰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전시회는 한국, 일본, 이스라엘, 이란, 이집트, 브라질 등 세계 각국 작가들의 21세기 평화에 대한 기발하고도 유쾌한 상상력을 담아낸 전시다. 

특히 사이로, 강일구, 김평현 등 한국 작가와 크피르 바이츠만(이스라엘), 파지 모르시(이집트) 등 해외 분쟁지역 작가들의 카툰 작품 63점을 만날 수 있다.

원혜영 의원은 축사에서 "시대를 관통하는 콘텐츠인 만화로 평화를 담아냈다는 것에 큰 의의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흥수 작가의 ‘평화로 가는 길은 없다, 평화가 길이다.’가 적힌 평화 메시지 캘리그라피와 김평현 작가의 캐리커처가 전달됐다.

부천=최두환 기자 cdh9799@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