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플랫폼시티 건설사업 용인시의회 1차 관문 통과… 사업 추진 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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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플랫폼시티 건설사업 용인시의회 1차 관문 통과… 사업 추진 탄력
  • 우승오 기자
  • 승인 2019.12.11
  •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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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가 기흥구 보정·마북·신갈동 일원에 추진 중인 플랫폼시티 건설사업이 용인시의회 1차 관문을 통과해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시는 10일 경기도, 경기도시공사, 용인도시공사가 함께 시행하는 ‘용인 플랫폼시티 건설사업 신규투자사업 추진 동의안’이 소관 상임위인 자치행정위원회에서 가결돼 17일 본회의 통과를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동의안은 조성원가 기준 5조9천646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용인 플랫폼시티 건설사업에 용인도시공사가 최대 현금소요액 5조58억 원의 5%에 해당하는 2천503억 원을 투자하는 내용이다. 현행 지방공기업법은 100억 원 이상의 신규 투자사업을 하려면 시의회의 의결을 받도록 규정하고 있다.

시의회가 용인도시공사의 지분 투자를 승인할 경우 지난달 시의 확답을 요구하며 관련 동의안 심의를 보류했던 경기도의회 역시 경기도시공사의 투자를 승인할 가능성이 높다는 게 시의 판단이다. 경기도시공사는 이 사업 소요 재원의 나머지 95%(4조7천555억 원)를 분담하게 된다. 

도의회 소관 상임위인 도시환경위원회는 17일, 본회의는 20일로 각각 예정됐다. 시도의회의 투자 승인이 이뤄지면 용인시의 공간 구조와 장기 발전 방향을 획기적으로 바꾸게 될 플랫폼시티 건설사업은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시는 지난 5월 7일 플랫폼시티가 정부의 3기 신도시 계획에 포함되자마자 경기도, 경기도시공사, 용인도시공사와 성공적인 사업 진행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지방공기업평가원을 통해 타당성 조사 등 후속 작업을 진행해 왔다.

시는 내년 초 개발계획 수립을 시작으로 GTX 용인역 일원 2.7㎢ 부지에 1만1천 가구의 공동주택과 첨단산업단지, 상업·업무시설과 복합환승센터 등을 건설할 계획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플랫폼시티 일대는 2035년 용인도시기본계획에서 설정한 경제도심으로 자리매김해 시청을 중심으로 하는 행정도심,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일대의 신산업중심과 함께 시의 장기 발전을 위한 3대 거점 역할을 하게 된다.

지방공기업평가원의 타당성 조사에 따르면 플랫폼시티 건설사업이 전국에 미치는 생산 유발 효과는 1조2천720억 원, 부가가치 유발 효과는 4천140억 원, 고용 유발 효과는 7천515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됐다.

백군기 시장은 "시의회 상임위에서 합리적인 결정을 해 줘 감사하다"며 "시의회와 도의회에서 신규 투자사업 동의안이 최종 의결되면 플랫폼시티 건설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100만 대도시에 걸맞은 경제자족도시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용인=우승오 기자 bison88@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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