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와 한세대학교 산학협력단, 베르티스는 10일 시청 상황실에서 여성친화 예방보건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최문환(시장 권한대행) 부시장과 신원주 시의회 의장, 황진택  시의원, 윤준영 한세대 산학협력단장, 한승만 베르티스 대표이사 및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협약에 따라 앞으로 안성시 보건소와 한세대는 앞으로 안성시민 유방암 무료 검사 후원 및 조기 발견의 중요함을 인지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장려해 나갈 계획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위암·간암·유방암·자궁경부암·대장암 등 5대 암으로 진료받은 환자가 2014년 55만5천105명에서 2018년 66만6천29명으로 20% 증가했다.

특히 그중 유방암(40.5%)이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인 암으로 조사됐다.

보건소 관계자는 "유방암 조기 발견은 완치율 및 유방 보존 수술의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암을 늦게 발견하게 되면 종양 사이즈가 커짐으로써 치료의 선택과 비용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다.

협약식에서 신원주 의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서 시민이 유방암에 대해 원하는 건강 정보를 보다 쉽게 제공할 수 있는 의미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시민의 건강에 대한 중요성을 일깨우고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성=김진태 기자jtk@kihoilbo.co.kr 홍정기 기자 h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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