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10일 학생들의 건강관리와 진로교육 지원을 위해 경기도한의사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스트레스 등 학업과 학교생활에서 발생하는 건강문제에 대한 한의학적 상담과 교육을 제때 지원해 학생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것이다.

양 기관은 지역 한의학 의료자원으로 건강한 학교문화를 조성하고, 한의학적 건강관리와 교육 지원 서비스 및 한의학 분야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내년 도내 100개 교를 대상으로 경기도한의사회 소속 한의사 교의(校醫)가 학생 대상 건강강좌와 상담 및 한의학 진로체험활동을 지원하며, 도교육청은 내년 1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공문을 각 학교에 발송·안내할 예정이다.

이재정 교육감은 "한의사회의 체질에 맞는 식이요법 안내를 통해 학생들이 전통의학을 이해하고 생활 속에서 건강관리 능력을 키워 가길 기대한다"며 "도교육청도 학생들의 건강을 위해 유기적 관계에 있는 체육·보건·급식을 종합적으로 관리 및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전승표 기자 sp4356@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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