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소기업 100’은 소재·부품·장비산업의 국산화를 위한 ‘스타트업 100, 강소기업 100, 특화선도기업 100 프로젝트’의 첫 번째 과제다. 선정된 기업들은 앞으로 연구개발부터 제품 사업화, 수출, 마케팅에 이르기까지 5년간 최대 182억 원을 지원받는다.
앞서 강소기업 100 신청 기업 1천64개 사 중 서면평가와 현장·기술평가, 심층평가를 거쳐 80개 사가 후보 강소기업으로 선정, 지난 5일 최종 평가를 통해 19.3대 1의 경쟁률을 뚫고 55개 사가 살아남았다. 중기부는 내년 상반기 중 나머지 45개 사를 추가로 뽑을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최종 선정된 강소기업 55개 사를 살펴보면 부품과 소재, 장비 기업이 각각 22개(40%), 17개(31%), 16개(29%)를 차지했다. 기술 분야별로는 전기전자 16개(29.1%), 반도체 10개(18.2%), 기계금속 8개(14.5%), 디스플레이 8개(14.5%), 자동차 7개(12.7%), 기초화학 6개(10.9%) 등의 순이다.
도내는 총 23개 업체가 선정된 가운데 지역별로 ▶수원 6개 ▶화성 5개 ▶평택 4개 ▶안산 2개 ▶안성·김포·안양·성남·부천 각 1개이다.
이들 기업은 기술 개발 분야에 배치된 인적 자원이 평균 14.7명으로, 중소제조업 평균인 3.3명보다 4배 이상 높다. 보유한 특허권도 평균 42개로 중소제조업 평균(5.3개)의 7.9배다.
김재학 기자 kj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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