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지방우정청은 도내 우체국에서 2020년 경자년(庚子年) ‘흰쥐의 해’를 맞아 새해의 기대감과 희망이 담긴 연하우표 2종을 판매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사진>
연하우표는 작고 귀여운 쥐의 모습을 담았다. 하트 모양의 장식 속 빨간 열매를 건네주는 흰 쥐와 빛을 잡으려는 쥐의 모습을 통해 새해의 소망이 이뤄지길 바라는 마음을 표현했다.

2020년은 경자년(庚子年)으로 흰 쥐의 해다. 쥐는 다산과 풍요, 번영을 상징하는 동물로 쥐띠의 해를 희망과 기회의 해로 여기고 있다. 민담에서는 쥐가 부지런하고 옹골진 생활력을 지닌 동물로, 쥐띠의 해에 태어난 사람은 먹을 복과 함께 좋은 운명을 타고 난다고 믿었다.

경인지방우정청 관계자는 "도내 우체국에서 2020년 쥐띠 해를 맞아 새해의 다복을 기원하는 연하우표를 발행·판매하고 있다"며 "쥐가 풍요를 상징하는 것처럼 2020년은 풍요로운 한 해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김재학 기자 kj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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