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10일 오후 라마다프라자 수원호텔에서 이화순 행정2부지사, 조광주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장, 이대표 경기도수출기업협회장, 백운만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김기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장, 이민우 경기신용보증재단 이사장 등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 경기도 수출기업인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도가 주최하고 ㈔경기도수출기업협회가 주관해 올해 일본 수출규제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뛰어난 수출실적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쓴 도내 기업들을 격려하는 자리다.

도는 정주열 아맥스코스랩㈜ 등 올 한 해 수출 증진으로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도내 기업 10개 사 및 공공기관 1곳 관계자 11명에게 ‘수출 유공 도지사 표창’을 수여했다.

또한 2017년 1월부터 올해 6월까지 처음 수출을 시작한 도내 수출기업 78개 사를 ‘수출프론티어기업’으로 선정해 인증서를 전달했다. 이 중 IT, 기계, 뷰티, 생활소비재, 자동차부품 등 5개 분야에서 가장 우수한 수출성적을 거둔 ㈜제이램(대표 최진석) 등 5개 사를 수출 신인왕으로 선발했다.

수출프론티어기업 인증제는 수출초보기업의 사기 진작을 위해 도입된 수출기업 인증사업으로, 인증 업체는 해외 전시회 참가나 통상촉진단 등 도의 각종 해외 마케팅 지원사업 신청 시 3점의 가산점을 받는다. 수출프론티어기업 및 수출 신인왕 인증 유효기간은 3년이다.

이날 수출유공 표창을 받은 아맥스코스랩㈜은 화장품 전문 기업으로 그간 해외시장 개척, 꾸준한 기술 개발 등의 노력을 통해 괄목할 만한 수출성장을 이뤘다.

수출프론티어기업 인증 업체 중 IT 분야 신인왕으로 선정된 ㈜제이램은 반도체 장비, 로봇, 제어장치 등의 설계 및 응용기술을 보유한 자동화 장비 제조 전문 기업이다. 이를 바탕으로 2017년 1월부터 최근까지 해외 판매를 통해 631만 달러의 수출액을 기록했다.

이 밖에도 수출을 통해 도내 경제 활성화에 노력한 기업 및 유관기관 임직원 39명이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3점),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3점),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상(9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상(5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장상(10점), 경기신용보증재단 이사장상(5점), 경기도수출기업협회장상(4점) 등을 수상했다.

이화순 부지사는 "수출강국, 기술독립의 힘은 중소기업에서 나온다. 앞으로 기업들의 수출 애로 해결과 경영환경 개선, 해외 마케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민부근 기자 bgmin@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