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 한 피트니스 클럽에서 바닥에 고인 물을 청소하던 직원이 전기에 감전돼 부상했다.

10일 인천 공단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8시32분께 인천시 연수구 동춘동의 한 피트니스 클럽에서 직원 A씨(28)가 감전됐다는 신고가 119로 접수됐다.

이 사고로 A씨가 호흡 곤란 증세를 호소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이어 전기 불꽃이 사무실 집기와 바닥전기선에 옮겨 붙어 소방서 추산 70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인력 44명과 장비 12대를 투입해 9분만에 화재를 진화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사무실 문서 세단기에서 방전이 일어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중이다.  

우제성 기자 wj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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