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법인 재능학원은 권대봉(67·사진)박사를 인천재능대학교 제16대 총장으로 임명하고, 내년 1월 6일 오후 3시 대학 본관에서 취임식을 갖는다고 10일 밝혔다.

인천재능대를 인공지능 선도(AI Frontier) 대학으로 발전시키려는 권대봉 신임 총장은 산업계·학계·연구기관에서 두루 활동한 인적자원개발(HRD) 전문가다.

그는 고려대 교육학과를 졸업하고 쌍용그룹 국내외 현장에서 8년간 실무 경험을 쌓은 뒤 미국 미시간주립대학교 대학원에서 성인계속교육전공으로 HRD를 연구해 철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어 미시간주립대 교육행정학과 조교수와 켈로그 리더십 및 미시간 지방정부교육프로젝트 평가위원, 미시간주립대 국제전문인과정(VIPP) 초대 디렉터 등을 역임한 후 귀국했고, 국내에서는 주요 기업들의 인재경영자문을 했다. 아울러 권 총장은 고려대 교육대학원장 및 사범대학장, 한국인력개발학회장, 한국평생교육학회장, 한국지역인적자원개발학회장, 교육인적자원부 주요업무평가위원회 위원장, 노동부 직업능력개발전문위원회 위원, 한국직업능력개발원(국무총리 산하 국책연구기관) 제5대 원장, 세계은행 컨설턴트 등을 두루 역임하며 국내외 정부의 인재정책자문도 했다.

최유탁 기자 cyt@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