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성남시와 파주시, 이천시를 ‘2019년 깨끗한 경기 만들기’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했다.

10일 도에 따르면 지난해 10월부터 본격 추진하고 있는 ‘깨끗한 경기 만들기 추진계획’의 일환으로 실시된 이번 시·군 평가는 인구규모별 3개 그룹으로 나눠 생활·도로·하천·산림·농지·해양 등 6개 분야 15개 지표를 기준으로 점수를 산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평가 결과, 가장 인구가 많은 10개 지자체가 경합한 A그룹에서는 성남시가 용인시(우수상), 수원시(장려상) 등을 제치고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인구수 11~20위에 해당하는 10개 지자체가 참가한 B그룹에서는 파주시가 의정부시(우수상), 양주시(장려상)를 제치고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됐으며, 인구수가 가장 적은 11개 지자체가 경쟁을 벌인 C그룹에서는 이천시가 안성시(우수상), 양평군(장려상)에 앞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된 성남시·파주시·이천시에는 각각 1억5천만 원의 상사업비가 교부되며, 우수상과 장려상을 수상한 지자체는 각각 1억 원과 5천만 원씩의 상사업비가 수여된다.

총 9개 우수 지자체에 교부된 상사업비는 ▶생활폐기물의 신속한 처리 ▶폐기물 발생량 감축 ▶재활용률 제고 등 자원순환 분야 사업비로 활용될 예정이다.

임양선 도 자원순환과장은 "도내 31개 시·군과 함께 깨끗한 경기 만들기를 위해 노력한 결과 꽤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평가지표를 내실 있게 개선해 생활폐기물로 인한 도민 불편사항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진욱 기자 panic82@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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