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신중년 사회공헌활동 지원사업 참여자들이 1년여간의 성과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신중년 사회공헌활동 지원사업은 퇴직 중장년들이 사회적 기업이나 비영리단체 등에서 지속적으로 사회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활동실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사회적 협동조합 ‘일터와사람들’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지난해 참여자 50명, 참여기관 23곳에서 올해 참여자 106명, 참여기관 35곳으로 늘었다.

10일 오후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보고회에는 지원사업 참여자 및 참여기관 관계자 100여 명이 모여 지난 활동사항들을 되돌아봤다. 참여자들은 그동안의 활동을 동영상으로 제작해 성과를 나누면서 사회공헌의 의의를 되새겼다.

특히 해내기 주간보호센터에서 장애인 활동 보조를 하면서 행복을 느꼈다는 한 참여자의 사례 발표는 많은 이들의 공감을 얻었다. 키니스 장난감병원의 어린이를 위한 사회공헌활동도 우수 사례로 선정됐다. 키니스는 고장 난 장난감들을 수리·재생해 어린이들에게 기쁨을 주는 비영리단체다.

장원석 기자 stone@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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