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기독교총연합회는 연합회 소속 교회들이 함께 마련한 라면 3천 855 박스를 부천시에 기탁했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기부받은 라면을 사회복지시설 19곳, 저소득 가정에 골고루 전달할 예정이다. 

부천기독교총연합 조예환 목사는 "지난 2007년부터 매년 부천시에 쌀을 기부해왔는데 올해는 처음으로 라면을 기부하게 됐다. 미약하지만 사랑으로 모은 우리의 작은 정성이 이웃에게 전달되어 보다 따뜻한 연말, 따뜻한 성탄절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장덕천 시장은 "부천시기독교총연합회에서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흔쾌히 많은 라면을 기부해줘 감사드린다 "고 화답했다.

부천=최두환 기자 cdh9799@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