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는 평촌·호계·만안·박달도서관 등 4개 공공도서관에 도서 대출 및 반납 자동화방식(RFID:Radio Frequency Identification)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로써 공공도서관 10곳 모두 이 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

기존의 바코드 방식과 달리 한 번에 5권 이상의 도서 대출과 반납이 가능해 도서관 이용자들이 줄을 서서 기다려야 했던 불편이 사라지게 됐다.

또 이용자 스스로 자료를 대출하고 반납할 수 있는 자동대출반납기와 야간이나 휴관일에도 도서를 반납할 수 있는 무인반납기 등을 구축, 효율적인 자료 관리와 도서 대출 이용 편의를 개선했다. 

평촌도서관 관계자는 "새롭게 도입되는 시스템으로 이용자들이 쉽게 책을 빌려 볼 수 있길 바란다"며 "이 시스템을 통해 모은 빅데이터를 활용하면 시민 선호 도서를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어 효율적인 도서 운영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양=이정탁 기자 jtlee6151@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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