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는 지난 10일 시청 종합상황실에서 이화순 경기도 행정2부지사 및 항만 관련 기관·단체, 공무원 등 22명이 참석한 가운데 평택항 비전 및 단계별 추진계획 수립을 위한 ‘평택항 발전 방안 수립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용역은 평택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지난 3월 착수, 9개월간 수행한 사업으로 평택항 실태조사를 통해 평택항 마스터플랜 및 장기적 발전 방향을 수립하기 위해 진행돼 왔다.

최종보고회에서는 평택항을 환황해권 다기능 종합 거점 항만으로 육성하는 비전 설정과 그에 따른 추진 전략으로 고부가가치 항만 육성과 해양관광 및 친수기능 활성화 등이 제안됐다. 또 단기·중기·장기 단계별 추진과제와 항만 관련 기관 주체별 세부 과제를 선정하고 평택항 활성화 방안이 집중 논의됐다.

시는 이번 용역에서 도출한 추진 전략과 과제를 바탕으로 항만 관련 기관들과 공조해 평택항 활성화 추진에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정장선 시장은 "친환경 항만, 고부가가치 항만, 4차 산업기술 등 최근 해운항만물류 패러다임 변화에 적절히 대응하고 환황해권 다기능 종합 거점 항만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항만 관련 기관의 협조는 물론 경기도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평택=김진태 기자 kjt@kihoilbo.co.kr 

김재구 기자 kj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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