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은 지난 10일 수원 호텔리츠에서 열린 2019년 경기도 치매관리사업 발전대회에서 치매안심마을 부문에서 최우수기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도내 46개 시·군·구 치매안심센터가 모두 참석했다. 양평군에서는 원은숙 보건소장, 정신보건팀 및 치매안심센터 직원들이 참석해 수상의 기쁨을 함께 했다.

경기도는 그동안 치매관리사업을 추진하며 치매안심센터 및 치매안심마을을 대상으로 우수기관을 평가·선정해 매년 표창해왔다. 양평군은 2016년부터 4년 연속 경기도 최우수기관(우수기관) 표창을 받게 됐다. 군은 지난 2016년에는 ▶경기도 우수기관 ▶2017년에는 경기도 최우수기관 ▶2018년에는 치매안심센터 및 치매안심마을 2개 분야에서 2관왕 ▶2019년에는 치매안심마을 부문에서 최우수기관 표창과 함께 치매안심센터 소속 이수진 간호사가 경기도지사 개인 표창을 받는 영예도 안았다.

군은 그동안 치매안심마을 추진을 위해 2018년에 청운면 용두 1리를 치매안심마을 제1호로 지정했다. 이어 올해는 강하면 운심 1리를 제 2호로, 운심 2리를 제3호로 지정, 운영을 하고있다. 

치매안심마을에는 지역사회 요구조사를 시작으로, 안심마을 운영위원회를 구성하고 사업설명회 및 현판식을 실시했다. 또한 경로당 치매친화적 환경 구축, 치매 선도기관 및 선도학교 지정, 치매예방 및 조기발견, 치매 돌봄기능 강화 등 치매환자와 가족이 지역사회에서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치매 친화적인 환경을 조성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원은숙 보건소장은 "양평군 치매관리사업은 치매안심마을 뿐 아니라 12개 읍면 모든 어르신들에게 다양하게 제공하고 있으며, 프로그램 만족도(매우만족 81%, 만족 19%)가 매우 높게 나타남에 따라 앞으로도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치매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양평=안유신 기자 ay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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