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인 윤호중(구리)국회의원은 구리시 주요 12개 사업의 2020년 국비예산 4천313억 원을 확보했다고 11일 밝혔다.

윤 의원은 "구리∼안성고속도로 2천960억 원, 별내선 복선전철 1천200억 원 등 교통문제 해결을 위한 광역교통예산과 함께 청년창업사관학교, 구리시 디자인혁신성장센터 등 일자리 창출 사업과 갈매 공공체육시설 건립, 구리시 청소년문화의집 건립 등 주민 복지를 위한 국비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구리시 주요 국비예산은 교통 분야에 많이 투자된다. 구리시 토평동과 서울시 강동구 고덕동을 연결하는 고덕대교(가칭) 사업을 포함한 ‘구리∼안성고속도로’ 건설사업은 신속한 개통을 위해 국회에서 460억 원을 증액해 최종 2천960억 원의 사업비가 확보됐다. 

윤 의원이 추진해 온 별내선 복선전철의 경우 사업비가 2019년 400억 원에서 2020년 1천200억 원으로 대폭 오르면서 신속한 완공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구리시 관내 교통망 확충을 위한 사노동과 인창동 도시계획도로 개설사업에도 각각 27억7천만 원과 5억 원의 국비가 지원된다.

특히 구리시의 일자리와 성장 동력 확충을 위한 신규 사업인 ‘구리시 디자인혁신성장센터 건립사업’은 24억5천만 원의 국비예산을 통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디자인혁신성장센터는 구리월드디자인시티(GWDC) 등 시의 디자인산업을 집적·육성하는 스마트 디자인시티 선도 사업으로, 부지 개발과 함께 기업 유치가 가능한 사업이다. 

또 국비 35억 원을 투자해 ‘청년창업사관학교’가 운영된다. 청년창업사관학교 입교자는 교육비 포함 1인당 1억 원 규모의 창업 지원을 받는다.

주민 복지와 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여러 사업도 국비 지원이 결정됐다. 갈매 공공체육시설 사업 27억6천500만 원, 구리하수처리장 악취저감설비 설치사업 22억4천만 원, 관내 장애인 거주시설 운영 지원 4억1천만 원, 아천빗물펌프장 배수펌프 교체 4억 원, 구리시 중수도 사업 2억8천만 원이 결정됐다. 

아울러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로 청소년문화의집 건립사업에도 신규로 5억 원이 지원될 예정이다. 

윤호중 의원은 "구리시 교통문제 해결과 일자리 창출, 주민 생활환경 개선 등 다양한 사업에 국비를 지원하고자 오랜 시간 노력해 왔다"며 "이번에 확보한 국비와 특별교부금이 투입되는 사업뿐만 아니라 주민들이 원하는 여러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구리=윤덕신 기자 dsy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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