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영중면새마을부녀회는 지난 10일 성동2리 식당에서 회원 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고추장 담그기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영중면새마을부녀회는 지난 9일 헌옷 수거 행사를 통해 확보한 수익금으로 재료를 구입했다. 

행사 당일에는 이른 아침부터 회원 모두가 환한 얼굴로 모여 사랑과 정성으로 고추장을 담갔다. 

고추장은 20개 리 경로당 및 관내 홀몸노인, 차상위계층 등 따뜻한 손길이 필요한 어려운 이웃들에게 고루 전달된다.

행사를 주관한 조선호 부녀회장은 "추운 날씨에도 봉사로 연일 함께해 준 회원들에게 고마움을 전한다"며 "함께 만든 고추장으로 주변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실 생각에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포천=박덕준 기자 pdj3015@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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