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는 행정안전부 주관 국민행복민원실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국무총리상 표창과 인증 현판을 수여받았다고 11일 밝혔다.

국민행복민원실은 행안부가 민원실 공간 및 민원서비스 상향 표준화를 도모하기 위해 전국 각 시도, 시군구, 교육지원청, 세무서 등을 대상으로 민원실의 시설·환경·민원서비스 등을 종합 평가해 인증하는 제도이다.

시는 민원인과 방문객에게 편의 제공을 위해 민원실에 북카페, 건강측정 코너, 무료 법률상담 코너, 인터넷 부스, 수유실을 설치하고 민원업무 처리에 편의를 제공하고자 민원 안내 데스크 운영, 민원인 전용 사무기기를 비치했다. 

또한 장애인·노약자·임산부 배려창구를 마련하고 돋보기, 휠체어, 보청기, 점자책자 등을 비치하는 등 사회적 약자 민원인의 편의를 도모하기 위한 다양한 시설도 마련했다. 

이 외에 지역주민의 현안사항을 직접 듣고 함께 해결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시장 이동집무실, 미군 부대 주둔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미군 장병과 함께 하는 영어교실, 관내 변호사사무실이 없는 지역 여건을 고려해 시민 무료 법률상담 등을 운영해 다른 지역과 차별화된 다양한 시책을 추진했다.

최용덕 시장은 "2019년 국민행복민원실 선정에 안주하지 않고 이를 발판 삼아 앞으로도 편리한 민원행정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시민들과 더욱 가깝게 공감·소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동두천=유정훈 기자 nkyoo@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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