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교육지원청은 지난 7∼10일 수원지역 학생 30명으로 구성된 ‘접속 1919, 역사탐방대’가 중국 상해와 항주 등의 대한민국 임시정부와 임시정부 요인들의 피난처를 방문하는 역사탐방을 실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수원혁신교육지구 사업’의 일환으로 실시된 이번 역사탐방은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항일 독립운동 의의를 계승하기 위한 것이다.

평소 역사관련 활동이 많은 초등학교 5학년 학생 15명과 중학교 1학년 학생 15명으로 구성된 역사탐방대는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발자취를 따라 상해 임시정부를 시작으로, 홍커우 공원과 김구 피난처인 매만가 및 재청별장, 항주임시정부청사 기념관을 비롯해 한국 독립당 사무소 등을 차례로 방문했다.

수원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이번 역사탐방을 통해 미래를 이끌 학생들이 우리의 역사를 되돌아보고 평화를 위해 더불어 살아가는 세계시민으로 성장 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올바른 역사 인식을 가질 수 있는 다양한 역사교육을 실시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승표 기자 sp4356@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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