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은 지난 10일 평생학습센터 다목적실에서 청년창업가 및 관계자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019년 양평군 청년 창업오디션 아이디어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경진대회는 지역의 유망 창업 아이템을 보유한 (예비)창업자를 발굴하고, 청년창업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군에서 올해 처음 추진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총 16팀이 참여해 지난 10월부터 서류심사를 거쳐 최종 10개 팀이 이날 경진대회에 진출했다. 서류심사를 거쳐 최종 결선에 진출한 10개 팀은 1개월 동안 사업 역량을 보완하기 위해 창업 전문가들의 상담 지도(멘토링)을 통해 사업계획을 구체화했고, 발표력 강화를 위해 피칭지도도 지원받았다.

이날 열린 경진대회에서 ▶대상은 ‘자연을 담은 친환경 생목화분’을 주제로 한 양평군 1호 예비사회적 기업인 ‘㈜모포스틀루’ ▶최우수상은 공유텃밭 플랫폼인 아이텃밭, 직립 스탠드형 고성능 무선 헤어 드라이기 ▶우수상은 지역공간 재생사업(버려진 돼지 우리를 ‘우리’를 위한 공간으로), 자전거 친화형 플랫폼 서비스 등이 수상했다.

아이디어 제공에 대한 보상금은 10팀에게 총 3천400만 원(1팀 최대 1천만 원)을 지원할 예정이며, 경진대회 자료는 홈페이지에 게시해 창업을 하는 청년을 위한 아이디어를 제공하고, 경진대회에 참가한 청년은 2020년 청년 창업가 육성 관련 사업에 우대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경진대회를 통해 창업을 희망 하는 청년들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보며 큰 보람을 느꼈다"며 "주민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혁신창업 및 사업화로 이뤄질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양평=안유신 기자 ay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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