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 경인지역본부는 11일 인천 중구 사회적기업인 ‘꿈베이커리’에서 건보가 후원한 장애인 교육생의 제과제빵 수료식을 열었다.

건보 경인지역본부는 지난해 10월 꿈베이커리와 업무협약을 맺고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은 사회공헌 기금으로 제빵 장비 후원, 빵 구매를 통한 지역아동센터 전달 등 꾸준한 공헌활동을 이어왔다.

또 장애인에게 ‘좋은 일자리‘를 제공해 이들의 경제·사회적 자립을 돕기 위한 제과제빵 교육을 실시했으며 지난해 수료생 11명 전원이 꿈베이커리 및 기타 기관으로 채용됐다.

올해는 교육생을 20명으로 확대해 지난 10월부터 12월까지 두 달간 꿈이 부풀어오르는 제빵 교육을 진행했다. 또 장애인 교육생들이 만든 쿠키와 머핀을 지역 노인무료급식소와 아동센터에 기부해 2차 복지를 실현했다.

이날 수료식에는 건보 인천부평지사 김소망 지사장, 꿈베이커리 강현식 공동대표, 차영일 명장, 남동장애인복지관 손동훈 관장, 미추홀장애인복지관 조민호 관장 등이 참여했다.

꿈베이커리 차영일 명장은 "장애인들이 두 달간 진지하게 교육을 잘 받았다. 건보와 함께한 이번 교육으로 장애인들이 앞으로 좋은 직업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건보 김소망 지사장은 "꿈베이커리에 오면 마음이 따뜻해지는 것 같다. 건보는 따뜻한 향기를 풍기는 건강한 빵 구매를 늘리고, 사회적 약자의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역사회 및 전문가단체와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종대 기자 pjd@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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