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 배후도시인 인천시 중구가 항공정비(MRO)산업 관련 포럼을 개최한다.

11일 구에 따르면 오는 17일 영종1동 행정복지센터 대강당에서 항공정비특화단지 지정 및 개발, 항공정비교육 훈련센터 건립, 글로벌 항공정비·부품기업 유치 및 육성 등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해 ‘항공정비(MRO)사업 포럼’을 개최하기로 했다.

이번 포럼은 인천국제공항이 위치한 중구 구민의 입장에서 ‘지역 일자리 창출을 위한 항공정비(MRO)산업 육성’을 주제로 인천테크노파크 항공산업센터, 인천산학융합원, 인천국제공항공사 등이 함께 한다. 이들은 MRO사업의 전반적인 이해와 지역경제의 미래상을 제시해 보다 쉽게 주민과 공유하는 장이 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MRO사업은 항공기 운항 정비, 기체중정비, 엔진정비, 부품정비 등 항공기의 안전운항과 성능 향상 지원을 위한 정비(Maintennance)와 수리(Repair), 분해·조립(Overhaul)사업으로, 항공정비 관련 전문인력 등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고부가 미래 사업이다. 사업 확정 및 추진 시 대규모 일자리 창출은 물론 지역에 미치는 경제적 파급 효과가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홍인성 구청장은 "양질의 일자리 확보를 위해 우리 구에 MRO와 같은 첨단산업을 유치하고자 적극 노력하고 있다"며 "‘항공정비(MRO)사업 포럼’에 구민 여러분과 구의 미래를 책임지게 될 청년, 청소년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한동식 기자 dshan@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