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 품질경영활동 지원사업이 올해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며 참여 기업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경기도와 한국표준협회 경기지역본부는 11일 오후 라마다프라자 수원호텔에서 올해 품질관리 수준을 위해 노력한 도내 중소기업인들과 품질분임조원들을 격려하고 사업성과를 공유하는 ‘2019년 품질경영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보고회에는 경기도 및 한국표준협회, 올해 도의 품질혁신 지원사업에 참여한 ㈜가나실업 등 20개 기업 관계자, 전국 품질분임조 경진대회에 진출한 도내 45개 품질분임조와 국가품질명장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도는 올해 20개 기업을 선정해 품질 수준에 대한 정확한 진단을 바탕으로 공정 개선, 불량률 감소, 고객 신뢰성 향상 등 개선 과제를 도출, 해당 분야 전문가가 직접 컨설팅하는 ‘품질혁신 지원사업’을 벌였다. 이를 통해 원가 절감 및 생산성 향상, 제품 경쟁력 제고 등을 도모하고 총 49억6천만 원 상당의 유형 효과를 이끌어 냈다.

또한 기업 현장의 품질 혁신 주체인 품질분임조를 발굴·육성하기 위해 지난 6월 ‘2019 경기도 품질경영대회’를 개최, 전국대회 출전을 두고 53개 팀이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아울러 품질분임조 육성을 위해 신규 품질분임조 대상 레벨업 훈련 및 대회 출전 분임조 대상 역량강화교육 등도 함께 추진했다.

특히 8월 경남 거제시에서 열린 제45회 전국품질분임조 경진대회에서 도내 우수 품질분임조 45개 팀이 참가해 금 18개, 은 17개, 동메달 10개로 총 45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전국 지자체 중 종합 1위의 성적으로 4연패를 달성했다.

최계동 경제기획관은 "품질경영의 선두 주자로 자리매김한 도내 기업들이 세계 최고 수준의 품질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계속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며 "기업도 꾸준한 품질 개선과 기술 혁신으로 품질경쟁력 강화에 계속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민부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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