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 보육사업이 보건복지부 보육사업 발전부문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도는 ‘공정한 보육을 통한 아이 키우기’를 목표로 보육관련 단체와 TF를 구성하는 등 현장소통을 시도한 다양한 정책이 대통령상을 수상하게 됐다고 11일 밝혔다.

도는 우선 영유아들의 공정한 급식을 위해 전국 최초로 지난 11년 간 동결된 급식비를 유치원 수준인 2천600원으로 인상했다. 기존 지원된 급식비는 1천730원이었다.

또 아이들의 놀 권리 확보를 위해 아이사랑 놀이터를 보급하는 한편 놀이 지도사를 배치, 보육과 일자리 창출이라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뒀다.

어린이집에 제공하는 건강과일 보급사업도 양질의 제철 과일보급, 농가소득보장, 일자리 연계 등 긍정적 효과로 좋은 정책으로 평가됐다.

이연희 도 여성가족국장은 "이번 수상을 통해 다양한 보육인의 수요가 정책으로 계속 연결될 수 있도록 열과 성을 다해 도민에게 보다 나은 보육서비스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상식은 오는 18일 정부 세종청사 대강당에서 열릴 예정이다.

 박광섭 기자 ksp@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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