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제11회 전국 다문화가족 말하기 대회’ 참가자를 오는 다음달 3일까지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전국 다문화가족 말하기 대회는 다문화가족 구성원 간 이해와 소통을 통해 행복한 가정을 조성하고, 글로벌 인재를 육성하고자 마련된 행사다.

특히 이번 대회는 내년 2월 열리는 ‘2020년 대한민국 기본소득 박람회’와 함께 개최된다. 도가 역점사업으로 추진하는 기본소득 정책의 ‘대중·세계화’와 공감대를 같이 한다는 구상이다.

대회는 결혼이민자를 대상으로 한 ‘한국어 말하기 대회’와 다문화가족 자녀를 대상으로 한 ‘이중언어 말하기 대회’로 나눠 운영된다.

참가자격은 2015년 1월 1일 이후 입국한 국내거주 결혼이민자와 전국 초중고등학교에 재학 중이거나 중도 입국한 다문화가족 자녀다.

자유 주제며 기본소득과 관련된 주제일 경우 가점이 부여된다.

한국어 말하기 대회는 2분, 이중 언어 말하기 대회는 3분 중 한국어 1분 30초, 부모나라 언어 1분 30초로 진행된다.

예선은 참가자가 제출한 동영상으로 1월 9일 심사하며, 본선진출자 발표는 1월 13일이다.

자세한 사항은 도 홈페이지(http://www.gg.go.kr) 고시/공고를 참고하면 된다.

 박광섭 기자 ksp@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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