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부터 학부모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뤄어진 하남 구산유치원의 ‘책 읽어주는 선생님’활동이 학부모는 물론 가정과 기관의 협력 및 긍정적 연계를 도모할 수 있어 좋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구산유치원 등에 따르면 교육 자원 봉사자로 자원한 학부모들은 월 2회씩 돌아가며 유아들에게 읽어주고 싶은 그림책을 들려주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에 유아들은 학부모가 들려주는 동화를 들으며 친밀감을 느끼고 책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높일 수 있었다. 또한, 교육 기부 활동을 통해 현장에서 이뤄지는 유아교육 및 유아의 발달에 대한 학부모의 이해를 돕고, 가정과 기관의 협력 및 긍정적 연계를 도모할 수 있었다.  

뿐만 아니라 학부모들은 만 4세 도서 대여 활동을 도우며 교육기부의 영역을 그림책을 매개로 한 다양한 활동으로 확장하고 있다. 

구산유치원 관계자는 ‘책 읽어주는 선생님’으로서 활동하는 학부모와 유아들 모두 만족도가 높아 교육기부를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갈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하남=이홍재 기자 hjl@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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