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조종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10일 지역 홀몸 어르신 중 주거환경이 열악한 집의  청소를 실시했다.

이 날 청소에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외에도 주민, 수도기계화보병사단 장병 20명도 함께 참여해  홀몸 어르신이 보다 안락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었다.

또 채강한 현2리 마을이장 및 동네주민들은  청소봉사 후 전기판넬  및 장판 등을 설치해  어르신이 안락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등 따뜻한 사랑을 전했다.

홀몸 어르신의 주택은  지난 11월 화재로 인해  발생한 각종 폐자재가 방치되어 건강과 안전까지 위협받고 있어 봉사자들의 도움이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었다.

이종옥 조종면장은 "열악한 환경에서 벗어나 깨끗하게 정리된 집을 보니 큰 보람을 느낀다. 앞으로도 민관군이 협력해 복지사각지대가 없는 조종면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호명 조종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공동위원장은 "어렵게 생활하는 이웃을 외면하지 않고 시간을 내어 참여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를 드린다"며 "어르신이 쾌적한 주거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지사협이 앞장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가평=엄건섭 기자 gsuim@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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