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내년 주요 현안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국비 5천861억 원이 지난 10일 국회 본회의에서 확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연초부터 시장이 각 부처를 찾아 국비 지원의 당위성을 알리는 등 지역 국회의원들과 협력해 이뤄 낸 성과라고 설명했다.

교통 분야 주요 사업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건설 1천400억 원 ▶파주∼포천, 김포∼파주고속도로 건설 2천118억 원 ▶서울∼문산고속도로 건설 920억 원 ▶문산∼임진각 전철화 사업 178억 원 등 도로·철도 인프라 확충에 집중한다.

문화·체육·관광 분야는 ▶DMZ 생태평화관광 활성화 91억 원 ▶리비교 황포돛배 옛 물길 개발 30억 원 ▶광탄도서관 복합문화공간 조성 19억 원 등 총 440억 원을 확보했다.

지역개발 분야 사업은 ▶파주 돌다리 문화마을 조성 14억 원 ▶용주골 창조문화밸리 프로젝트 13억 원 ▶법원읍 새뜰마을 9억 원 ▶이등병 마을 편지길 조성 4억 원 등 총 140억 원을 확보, 마을 살리기와 도시재생사업에 활력을 더할 것으로 보인다.

이 밖에도 환경·농업 등 기타 분야 사업으로 ▶발랑·탄현지구 지표수 보강 개발 17억 원 ▶노후 하수관로 정비 31억 원 ▶운정하수관로 정비 18억 원 ▶장곡하수관로 정비 17억 원 등 277억 원을 확보했다.

최종환 시장은 "매년 정부예산 확보 규모가 증가해 뿌듯함을 느낀다"며 "확보한 재원으로 사업을 빠르게 추진해 시민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결과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파주=이준영 기자 skypro12@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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