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소하1동 통장협의회는 11일 연말을 맞아 행정복지센터에서 관내 저소득 취약계층에 라면 100박스를 전달했다. 

사랑의 라면 나눔은 일선에서 주민을 위해 봉사하는 통장들이 적극 나서 2013년부터 매년 이어오고 있다.

봉광근 소하1동 통장협의회장은 "나누는 만큼 주는 사람도 받는 사람도 더 행복해진다. 작은 정성이지만 이웃의 미소를 볼 때 보람도 느끼고 기쁘다"며 "바쁜 일상으로 서로에게 관심을 갖기가 쉽진 않지만, 그래도 이웃끼리 마주치면 가벼운 인사라도 나누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정래 소하1동장은 "통장들이 주민들을 위해 봉사를 하면서도, 매년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한마음이 되어 도와주시니 정말 감사하다"며 "통장들이 있어 복지사각지대의 그늘이 조금씩 없어지고 소하1동이 더욱 발전할 수 있다. 주민의 가장 가까운 곳에서 늘 함께 해 달라"고 당부했다.

광명=김영훈 기자 yhkim@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