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이 한강유역관리청 한강수계관리기금 성과평가에서 환경기초시설 설치분야 최우수 관리청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17년 이 부문 우수에 이어 1년 만에 최우수 기관으로 상승항 쾌거로 환경부가 가평군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높게 평가한 결과다.

앞서 군은 환경부가 전국 160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9년 공공하수도의 운영·관리 실태평가에서도 지난 2017년에 이어 또 다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군은 이번 평가에서 한강수계관리기금의 신속하고 효율적인 집행으로 집행계획대비 100%의 실 집행률을 달성했으며, 체계적인 주·월간 공정보고회 개최 및 주민설명회 등을 통해 사업추진시 발생되는 문제점과 민원사항을 적극 해결해 우수한 점수를 받았다.

특히 외부평가인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에서도 우수한 결과를 도출한 것이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는데 크게 작용했다.

이번 평가는 한강수계관리기금 운용의 투명성 및 사업추진의 효율성 제고를 위해 28개 관리청을 대상으로 주민지원사업, 환경기초시설 설치, 환경기초시설 운영, 친환경 청정사업, 생태하천복원사업, 상수원관리지역관리, 비점오염저감, 오염총량관리 등 8개 분야에 대해 성과를 부여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한강수계 및 각 지류하천의 맑은 물 보전과 청정 가평이미지 구현을 위한 일관된 행정을 펼쳐온 것이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환경보전은 물론 군민에게 신뢰받는 사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가평=엄건섭 기자 gsuim@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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