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은 지난 11일 전곡읍 모 뷔페에서 조국과 민족을 위해 목숨을 바친 보훈가족 및 관계자들을 위로하고 나라사랑하는 마음을 고취하기 위한 연말 ‘보훈가족 위안행사’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김광철 군수, 임재석 군의회 의장, 유상호 경기도의원, 김장훈 경기북부보훈지청장, 8개 보훈단체장, 보훈가족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는 보훈8단체 국가유공자와 그 유족을 초청, 그들의 명예를 기리고 보훈의 의미를 되새기며 호국영령들을 추모하는 취지로 마련됐다. 애국심 함양과 호국안보의식 고취에 기여한 공이 큰 모범 보훈회원 6명에 대한 표창 수여식도 열렸다.

김광철 군수는 "이 행사가 보훈가족들이 조금이나마 위로받는 시간이 되길 바라며, 나라를 위해 헌신한 호국영령들과 보훈가족들에게 감사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며 "높은 자긍심으로 고난과 역경의 세월을 견뎌 온 국가유공자와 유가족 여러분께 깊은 존경과 위로의 말씀을 드리고 머리 숙여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김장훈 경기북부보훈지청장은 "이 행사를 통해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거룩한 희생정신을 재조명하고 계승해 자유의 소중함을 가슴 깊이 되새겨 호국보훈으로 국민이 한마음 한뜻이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연천=정동신 기자 dsc@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