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지역 시민연합 출범식 동참의사 확인없이 참여단체 표기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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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지역 시민연합 출범식 동참의사 확인없이 참여단체 표기 논란
  • 신용백 기자
  • 승인 2019.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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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지역에 시민연합조직이 출범하면서 동참의사를 확인하지도 않은 채 참여단체 등으로 표기해 논란이 되고 있다.

더욱이 정치적 중립을 지향한다는 취지와는 달리 정치와 관련된 발언으로 단체의 목적과 진정성에 대해 의문이 제기되고있다.

12일 오전 11시 이천 세람은행 5층에서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민이 주인이 되는 아름답고 건강한 이천시 위한 ‘건강한 이천시 만들기 시민연합’ 출범식이 개최됐다.

건강한 이천시 만들기 시민연합은 이날 출범식에서 자유 대한민국 헌법의 가치아래 이천시의 건전한 삶의 문화활동을 전개하며 창조질서와 건전한 윤리, 도덕 경로 사상, 잘못된 성문화 비정치적 NGO단체 활동의 취지와 목적을 지향한다며 시민연합 단체의 출범을 선언했다.

그러나 출범선언 동의과정에서 한 단체 임원이 "우리 단체는 어떠한 경로든 이 출범식에 참여 한다는 말을 한적이 없다"며 "어느 누구와 참여 여부를 물어봤는지에 대해 밝혀 달라"고 요구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특히 이날 참여 단체의 명단에 올린 58개 단체일부와 후원단체의 명단에 적힌 일부 지역언론사들도 참여의사를 밝힌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이날 격려사에 나선 엄태준 시장도 "건강한 이천을 만든다는 것에 동의 하지않는 시민은 없을 것이다, 다만 시민들이 의지해야 할 성직자들이 정치적 편향성을 보이는 것은 바람직 하지않다"라며 "시민들이 갈라서지 않도록 중심에 서달라"고 당부했다.

이와관련 A단체 회장은 "단순 참석 연락 때문이 왔지만 (출범과 관련)  참여여부에 대해 전혀 물어 본적이 없기에 출범 과정을 알아 보기 위해 왔다"며 "소통을 강조하면서도 전혀 상대방의 의사도 물어 보지 않고 참여여부를 임의로 작성하는 등 단체회원이나 시민들을 우롱하는 것 아니냐?"고 강하게 비난했다.

이에 앞서 기독교 대표의 격려사가 출범 취지와 목적이 다른 것 아니냐는 반론을 일부 참석자들이 제기하기도 했다.

이같은 이의제기와 취재진과의 질문에 출범식 관계자들은 "출범식 중 동의 과정이 있으니 거기서 ‘아니오’라는 말을 하면 되고 다시 확인해 정리를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출범된 건강한 이천시 만들기 이천연합은 이천시기독교연합 등이 주축으로 대표고문에 김영진(경기도종교 지도자 협회장)목사, 김수읍(경기총대표회장)목사, 엄태준시장,송석준 국회의원 등이,  상임대표에는 김명현(이천시 성시화운동본부 상임대표회장) 목사 등으로 돼 있다.

이천=신용백 기자 sy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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