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 크루즈 산업으로  지역상권의 미래동반 성장을 위해 전통시장과 소상공인이 함께 발전방향을 모색한다. 

인천항만공사(IPA)는 12일과 13일 양일간 인천시, 인천관광공사 및 지역 전통시장과 소상공인 관계자, 해양관광 전문여행사 등과 함께 국내 대표 크루즈 관광지역인 부산을 찾는다고 밝혔다.

 인천지역 크루즈 유관기관들이 적극적인 행보를 펼치는 데는 많은 여객을 유치하는 크루즈 산업이 전통시장, 소상공인 등의 판로개척에 기여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 10월 월드크루즈선인 셀러브리티 밀레니엄호의 입항 당시 크루즈터미널에서 지역 소상공인들이 중심이 돼 전통 체험행사, 기념품 판매 등을 진행한 결과 관광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벤치마킹단은 12일 크루즈 선박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부산항에 정박 중인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에 승선해 선내를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 크루즈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영업중인 푸드트럭과 각종 판매부스의 운영현황을 살펴보고 판촉 노하우를 전수 받았다.

이어 13일에는 부산 크루즈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자갈치 시장 상인회 관계자와의 면담을 통해 지역 전통시장의 크루즈 관광객 유치현황과 개선방안, 애로사항 등에 대한 조언을 구할 예정이다. 

배종진 기자 jongj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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